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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잔반 처리 통이 생겨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군대나 학교 급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런식의 서비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밥을 먹으면서도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 걱정 뿐이고
혹시나 핸드폰이나 소지품이 빠질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그 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끔찍해요........
그 통이 생김으로 해서 직원분들이 얼마나 편해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에 잔반이 흐르고 그릇을 놓는 동선도 엉키게 되고
오늘은 앞 사람이 버리는 국물이 저에게 튀기까지 하더라구요 ㅡㅡ
그릇이 빠지는 것도 다반사이구요
너무하다 싶어 카운터에 계시는 직원분께 말씀을 드린적이 있는데
그 분은 저희가 직접 잔반을 처리하는 것도 모르고 계시더라구요........
솔직히 요즘 식단도 4500원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소박'하게 나오던데
저희 회사 내부에서는 이미 옆 건물로 구내 식당을 옮기자는 이야기가
매일 점심시간마다 오가고 있습니다
이건 비단 저희 회사의 생각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잔반 통 좀 치워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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